솔직히 파파야랑 파타야 차이 몰랐었음 (feat.in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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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이 내용은 18년01월04일~01월10일간의 내용입니다.

* 제 낮은 두뇌 용량으로 내용의 앞뒤가 안 맞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새벽4시에 떨어지는 비행기는 타지말자.........

2018년 1월 당시 초콜릿 브랜드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던 나는,

친한 동생이 태국에 있는 파타야로 여행을 가자고 해서

알겠다 하고 바로 준비를 했다.

 

2월은 발렌타인데이, 3월은 화이테데이로 인해 바빠,

1월에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빠른 예약을 해야해서,

진짜 생각 없이 새벽4시에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예매했었고,

고속버스가 운행 할때까지 진짜 답 없이 멍때렸었다.

 

당시에 나와 동생은 ingress(인그레스)라는

(포켓몬고 조상님)이란 게임을 즐겨?가아닌 미쳐있었다.

 

[인그레스]

초록팀 파랑팀 중 택1

(방금 설치 했는데 빨강팀도 생김)

 

증강현실 게임으로 기둥(포탈)을 내것으로 만들고

기둥을 삼각형으로 연결하면 해당 지역이 내 땅이 되는 독특한 게임

특정 기둥을 순서대로 터치? 하면 메달을 준다.

 

문제는 특정 메달을 순서대로 얻으면,

내 프로필이 작품처럼 보이게 되는데,

 

인그레스 미션 메달

 

(이거 보여줄려고 게임 다시 설치함)

대략 저 아이콘 한칸당 1km 정도 걸으며,

특정 기둥을 순서대로 터치를 하면서

메달을 모으는 게임이었다.

 

종로타워 미션 메달 / 태국전용 미션메달

바로 저 태국에서만 얻을 수 있는 미션 메달을 위해,

여행을 간 수준이었고

반대로 외국인은 종로타워 메달 얻으려고 우리나라에 왔었고,

나와 동생은 종로타워 메달을 한겨울 밤에

6시간 동안 핫팩 들고 덜덜 떨면서 얻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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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태국 파타야에 도착했고, 고속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호텔과의 거리가 애매해서, 돈도 아낄겸 걸어갔었다.

 

 

이거 망고 맞아요?

지나가다 너무 배고파서 망고를 팔길래,

난 당연히 내가 아는 그 노란망고일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

 

갑자기 초록망고를 덥썩 꺼내서 썰어주셨다.

솔직히 풋사과너낌일줄 알고 기대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고춧가루?를 같이 주셨다.

 

아저씨가 계속 찍어먹으란 시늉을 해서

찍어먹어봤는데,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호텔은 파탸야 시암 디자인 호텔(4성급인데 개 좋음)을 묶었다.

 

시암 @ 시암 디자인 호텔 파타야, 파타야 (2023-04-05~2023-04-06, 1박, 2인)

이용자 평가 8.7점의 4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hotels.naver.com

 

내부 인테리어 / 마약처럼 생긴 웰컴드링크

솔직히 기대 별로 안하고 갔는데,

호텔자체가 독특하게 이뻐서 너무 좋았고,

더러운점 하나 없이 깨끗했다.

 

웰컴드링크는 아메리카노였는데,

솔직히 무슨 약인줄알고 개 놀랐었고,

옆에 주사기는 그냥 설탕시럽이었다.

 

밤길조심

 

저녁은 나가서 먹으려고 

돌아댕겼는데,

뭘 먹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인그레스에 미쳤었나보다.

 

호텔 루프탑 수영장

다음날 아침 일찍일어나 조식을 먹고 바로 수영장에 놀러갔다.

사진을 보면 매우 흐린데,

정말 3일 내내 흐렸다........

물은 심장마비 걸리게 차가워서 아무도 안들어감.

 

태국마사지가 매우 저렴해서

거의 매일매일 받았는데,

가내수공업급 야매로 하는건지,

하루가 지날수록 멍이 하나씩 늘어났다...

귀국 할때쯤엔 진짜 멍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양아치들인것 같다.

목 꺽은 퍼포먼스는 안했으면 한다.

진짜 잘못하다 죽을것 같다.

 

호객 행위도 너무 심각한데,

첫날엔 노노 노땡스 하다가

둘쨋날부턴 걍 무시했다.

 

1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 사당?

1월이지만 태국은 여름(태국인에겐 봄 수준)이라,

야자수 사이에 있는 트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에겐 너무 덥고 습해서,

그 당시엔 짜증나고 이리저리 잘 안 돌아댕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더 돌아다닐껄 하는 생각을 한다.

너무 더워서 사진 찍을 힘도 없음

 

 

방콕 호텔에서 찍은 외부 아침 점심 저녁

 

다음은 방콕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호텔에 묶었었는데,

이름도 까먹었다.

 

인상적인건 웰컴프룻이었다.

얼마나 인상적이였냐면,

웰컴프룻을 개미들이 대신 먹고있었기 때문에,

바로 로비에 전화해서 방을 새로 교체했었다.

(바로 방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개미가 심각하게 많았음)

 

머선 대학교였는지 까먹음

정말 맑고 깨끗한 하늘이여서 이쁜데,

현실은 더워서 뒤지기 직전이였다.

 

그당시 인그레스 메달이 대학을 돌아댕기는거라,

마침 점심이라, 유학생인척 학식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았고,

거기서 디저트 까지 다 먹었는데,

갓성비 디저트

 

진짜 너무너무 저렴했었다.

음료엔 무슨 완두콩같은걸 같이 갈아 넣었는데,

두유 스무디 느낌도 나고 깔끔했다.

 

먹고나서 진짜 넓은 대학교 한 2시간 정도 걷고난 후

인근 도시를 돌아댕기는데,

 

 

오토바이 저장창고 같은 뒷골목

뭔가 독특한 곳을 발견했었다.

 

지나가다 경치가 너무 좋아보여서 한컷 찍은 곳인데,

분위기 딥다크해서 대박 무섭긴 했음



혹시나 삥뜯길까봐

눈 바닥에 고정 시키고 걸음

 

호구당한 해산물찜과 대게카레

길거리 음식은, 별로 기억에 나질 않았다.

해산물찜은 홍합류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비렸고,

우리나라 해산물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 비린느낌이 났다.

 

카레도, 솔직히 우리나라껀 소프트한크랩으로 카레를 만들어주는데,

여긴 정말 대게찜에 카레 뿌린 느낌이었다.

 

다신 먹고싶진 않은 그런 느낌

 

만약 다시 놀라간다면,

아마 방콕보단 파타야에서 휴양하면서 지낼 것 같다.

 

이번엔 와이프랑 포켓몬을 모으러 가야겠다.

 

퐁듀

생각보다 근사했던 초코 마시멜로 퐁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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