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갈비와 LA갈비의 차이점(feat. 꽃갈비,본갈비,참갈비)

우대갈비
LA갈비
꽃갈비,본갈비,참갈비

---

육마담 우대갈비

 

안녕하세요 티잇(티스토리 이웃) 님들,

오늘은 우대갈비와 LA갈비 그리고 추가로 
꽃갈비, 본갈비, 참갈비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해당 기준은 육가공업계에서 납품 중인 고기와
여러 음식점에서 요청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우대갈비

우대갈비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땐
전 경로 우대, VIP 우대의 그 '우대(優待) 하다'란 의미로 알고 있었고,
무슨 초 프리미엄 갈비 같은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었습니다.

유래를 찾아보니 원래는 돼지갈비만을 사용했으나,
유명한 고깃집에서 소갈비로 한 인기 메뉴의 이름을
"우대갈비"라고 붙여 판 이후로, 우(牛)대 갈비
란 의미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육가공업계에 근무를 하고 나서부터,
우대 갈비가 그냥 LA갈비처럼 측면으로 써는 방식이 아닌,
정방향으로 썰되 뼈의 정중앙으로 그대로 썰어버리는 방식이란 것을
알고 큰 실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대 갈비는 소의 갈빗살 중 꽃갈비 부위만 사용하며,
꽃갈비는 갈비의 6에서 8번 뼈만을 사용해야 하기에
상당히 고가의 부위입니다.

---

---

LA갈비를 즐겨먹는 어르신들 덕분에
꽃갈비를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춰져,
요즘은 꽃갈비 부분을 따로 우대 갈비로 많이 제작하여 판매 중입니다.

 

푸드란플러스 우대갈비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요리하기엔 정말 G랄 맞은데,

길이가 25cm가 넘는 경우가 많아,
따로 구매 시 요청하지 않으면
집에서 오븐이 없으면 구워 먹기 어려우며,
최소한 반 토막으로 썰어야 집에서 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캠핑용 고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집에서 드실 땐 이제 설명드릴
LA갈비를 추천드립니다.

---

반응형

---

2. LA갈비

 

이전에 제가 작성한

LA사람들은 정말 LA갈비를 먹을까?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LA갈비와 우대갈비는 결론적으로는
같은 부위의 갈비입니다.

물론 갈비는 13개의 뼈를 세 부분으로 나누며
꽃갈비(6~8번) > 본갈비(1~5번) > 참갈비(9~13번)가 있습니다.
해당 갈비 부위에 따른 가격이 천지차이이므로,
제 블로그 방문자분들은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육마담 LA갈비

 

'LA로 이민 간 교포들이 고기가 필요한데,
정육점에서 잘 못 알아들어,
측면으로 썰어줬고, 그걸 먹다 보니 생각보다 먹기 편해서,
LA 교포가 먹는 갈비로 LA갈비라는 명칭이 만들어졌다.'
라는 가설이 있으며,
우대갈비의 반대인 세로방향으로 썰려있으며,
두께도 적당하여 집에서 요리해먹기엔 최적의 부위입니다.

사실 시즈닝을 안 치면 조금 밍밍한 부위라,
LA갈비는 생갈비보단 양념갈비 제품이 많습니다.

 

3. 결론

우대갈비: 대부분 초이스급 미국산 갈비를 사용하며,
꽃갈비 부분을 정방향인 가로로 뼈째로 잘라,
2개를 한 세트로 취급하여 g 단위로 판매한다.

*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움
* 시즈닝에 최적화

LA갈비: 대부분 초이스급 국내산 갈비를 사용하며,
꽃갈비, 본갈비, 참갈비 부분의 갈비를 세로로 뼈째로 잘라,
g 단위로 판매한다.

* 집에서 요리하기 쉬움
* 양념에 최적화

 

---

 

이렇게 오늘은
우대 갈비와 엘에이 갈비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육마담 요리중인 갈비

 

이 2개의 공통점은
가로로 자르던 세로로 자르던
전무 맛있는 갈비라는 점인데요?
오늘 저녁에는 소갈비로 요리한 메뉴는
어떠신가요?

 

끝

---

이미지 지원 - 푸드란플러스

육마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