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1일 1곱창국수(ver.대만)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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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1편


*이 내용은 19년03월30일~04월01일간의 내용입니다.
*내용이 길어져 세 편으로 나눴습니다.

 

내 유일한 친구 3명과 함께 넷이서,
두번째로 해외 여행을 갔었다.
이 당시 (구)여자친구+(현)와이프와 연애를 시작한지 딱 3달째라;;
가기에 난감했는데,
예약을 반년 전에 이미 한 것이라 어쩔 수가 없고
여자친구는 흔쾌히 허락해 주셨었다.

당연히 이번 여행계획자인 친구는
대만의 ingress 친구.......에게 소개 받은 맛집을
우리와 같이 가고 싶어서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었고,
인그래스란 게임이 정말 글로벌하다는 점에 다시 한번 더 놀랐었다.

가난한 우리들은 또 저가형 새벽비행기를 선택하였고,
이번에도 삶을 건 도박을 하며,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였다.

 

우★리 우☆정 forever

 

공항에 도착해서 타이베이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표를 끊었다.
기차표는 귀여운 보라색 토큰이었고, 
아재들답게 기념하기 위해
한 컷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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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 내려서 둘러보니,
우리나라완 조금 다른 건축양식과 수 많은 오토바이들,
한자들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묘한 이질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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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다른 분위기를 내뿜어,
해외여행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다.

 

1곱국 = 천원(2019년 기준)

역시나 숙소 체크인 시간이 멀었기에,
친구가 선택한 첫 맛집
이종면선 본점(Ah zong mien xian @ Ximending)에
가보기로 했다.


이 곳은 곱창국수 전문점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노량진 고시생 컵밥과 국밥집 사이 그 어딘가쯤의 느낌으로
진짜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회전률도 매우 빨라
금방 주문 후 수령이 가능하였다.

1그릇에 55TWD(그 당시 약 1000원) 정도로 최강의 가성비였으며,
추가 소스는 자유롭게 커스터마징이 가능했었다.
나는 마늘소스5번 칠리소스1번 고수를 추가하여 먹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 이후로 대만 여행동안 우리는 1곱국=천원 기준으로 
대만 물가를 확인했었다.

 

분위기 있는 골목길

다 먹고 숙소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좁은 깨끗한 골목 거리와 따박따박 붙어있는 낮은 낡은 건물들
저 두 차이점이 묘한 깔끔하고 독특한 기분이 들었다.

 

명동 느낌 사거리

체크인을 하고 도시 투어를 시작했다.
점심시간때여서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우리나라의 명동같은 느낌이었다.


이때는 B.C(before corona)였기 때문에,
저런 분위기가 지금은 너무 그립다.

아마 지금 기준으론 내가 갔었던 매장들은
거의다 폐점했을 것 같다.

 

같지만 같은 빙수가 아닙니다.

그 다음엔 또 인그레스 친구가 추천했다던,
망고빙수를 먹으러갔는데,
진짜 금방 나왔었고, 
보기엔 정말 성의없긴한데,
맛은 매우 성의있었다. 

보드라운 우유와 연유의 달콤함과
상콤한 망고 아이스크림에
리얼 망고의 색*홈*달*콤★ 함께 어우러져,
결국 한개를 더 시키고 말았다.



솔직히 저 사이즈에 남자 넷이서 두 스푼씩 먹으면
순삭일 수 밖에 없다.


가격은 2*곱창국수 정도밖에 되지않아 부담없이 주문 가능했었다.
(2박3일간 매일매일 먹었었음)

 

갬성이 살아있는 태국느낌 골목길

갬성이 살아있는 골목
약간 분위기가 태국과 유사하다.
밤에는 무서워서 못갈 것 같음

 

1일 1버블티

소화가 잘되었으니,
바로 흑당버블티를 먹기로 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 흑당버블티가 막 입점하기 시작할 때였는데,
타이거 슈가는 줄을 오래 먹기가 매우 힘들었었다.

 

흑당은 흑설탕인줄 알았는데

사탕수수를 이용해 만든 대만의 전통 흑당이라고 하며,

타피오카펄은 구황작물 카사바를 이용 해 만들었다고 한다.


대만에선 가장 오래된 브랜드라 매장이 매우 많았고,

주문 후 금방금방 나왔었다.


우리나라랑 흔한 버블티와 다른점은 우유 그리고 크림 이었다.
펄도 우리나라완 다르게 많이 뽀송뽀송 했었다.

음료를 줄 때 직원이 15번 정도 흔들어야 한다고 했다.

 

우육면 메뉴판 / 친구가 먹은 일반 우육면

 

저녁에는 Taiwan ingress friends 가 소개 시켜 준
융캉우육면(chef hung beef noodles)을 먹으러 갔다.


우육면 전문점이며, 정말 깔끔하고 깊은 진한맛이었다.

 

내가 먹은 좀 더 비싼 우육면

면이 두둠해서 수제비 느낌도 나고,
벌집모양은 소 내장 중 하나라고 한다.


방탄소년단 노래는 여기서도 무한 재생되고 있었다.

 

다된 땅콩에 고수뿌리기


이제 근처 야시장을 가기로 했다.
거의 모든 이동을 두 발만 사용 한 우리는

초고속으로 소화가 되었었고,
지나가다 발견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 했었다.

주문하고 알고보니 땅콩고수 아이스크림이었고,
이미 고수룰 넣으셨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먹기로 했다.
생각보단 괜찮았다.


SMALL

짭짤한 빵을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감싼 후
고소한 땅콩이 느껴질 때 쯤
퐁퐁느낌의 고수가 딱 손절 쳐버리는
독특한 맛이었다.


(단짠 고소 손절 단짠 고소 손절)

맛의 순환

이렇게 얼굴 찡그리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도중

사진은 못찍었지만,
갑자기 야시장 직원들이 상점을 다 접고 도망치는게 아닌가?
?!?! 진짜 개 깜짝 놀랐었다.


알고보니 죄다 불법 노점상들이었고,
단속이 떠 도망치는게 아닌가?

우리도 깜짝 놀라 같이 도망쳤고,
숙소에 도착해서 하루를 마무리 했었다.

다음에 계속


 

그리운 야시장 먹방(ver.대만) 2편

*이 내용은 19년03월30일~04월01일간의 내용입니다. *내용이 길어져 세 편으로 나눴습니다. *1편을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 아닌 추천 드립니다. 그리운 1일 1곱창국수(ver.대만) 1편 *이 내용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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