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에서 전 여자친구 현 와이프를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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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교토 여행
고베 여행


*이 내용은 19년01월4~8일간의 내용입니다.

 

시기상으로는 전 편인 대만 여행 이후지만,
연속으로 일본 여행을 업로드하기엔 좀 그래서,
이제야 업로드하게 됩니다.

제가 전 직장 카페 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친한 남자 점장 1명, 여자 점장 2명과 함께
만만하고 값싼 일본 여행을 가자고 했었습니다.

약 3개월 전부터 회사에 보고를 하고,
저가 항공인 제주 에어로 예약을 하여,
4명은 서로 관리하는 매장도 달라
다행히 여행에 갈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의 휴식을 위해
인천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고
모두 퇴근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하루
묶었던 게 또 다른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

 

 

제주 공항에 탑승하여,
기분을 낼 겸 불고기 도시락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했었습니다.

근데 다른 승객들은 아무도 밥을 안 시켜서,
저희 4명만 먹어서 매우 어색어색,

 

 

내리자마자 호텔 체크인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일본의 맥도날드 수준인 이치렌라멘에서
한 끼를 호다다닥 하고,

덴노지 미야코 호텔이란 곳을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호텔은 남자 2, 여자 2 이렇게 묶었고,
3성 호텔치고는 너무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덴노지 미야코 호텔 · 1 Chome-2-8 Matsuzakicho, Abeno Ward, Osaka, 545-0053 일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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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예전 친구와 함께 여행 와서 갔던
Hitsumabishi(히쓰마부시)에 가기로 했지만,
남자 A 점장이랑 여자 B 점장은 비싸다고,
다른 곳에서 먹고 온다 하더군요.

 

 

 

히쓰마부시 빈초 라시크점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 6番 1号 7階 ラシッ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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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었던 지점은 폐점

 

 

저랑 여자 C점장 둘이서만 이곳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1인당 7,500엔으로 엄청나게 비싼 음식이었지만,
풀코스로 나왔고, 

 

 

풀코스의 구성은
- 장어뼈 튀김
- 장어 무침
- 장어구이
- 장어 내장 조림
- 장어덮밥
- 디저트
- 조니워커도 한잔 나와서
정말 근사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어 덮밥은 반으로 나눠 한 긋릇은
녹차?에 타먹는데, 끝 맛이 깔끔하게 끝나서 
너무 좋은 것 같지만?


마침 제가 좋아하는 사람인 C 점장과

단 둘의 식사가 되버렸던겁니다.


전 너무너무 좋았지만,
솔직히 누가 봐도 고백할 타이밍도 아니고
해서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식사를 마친 후,
넷이서 모여 1층의 키르훼봉이란 곳을 갔습니다.

 

 

키르훼봉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4−11 パシフィーク天神 1F

★★★★☆ · 케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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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었던 지점은 폐점

 

 

그 당시 1인당 4000엔 정도로 여기도 
엄청나게 비싼 디저트였지만,
한국에 백딸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시절이라,
큰마음을 먹고, 2인 1타르트, 1인 1티를 즐기게 되었죠,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엄청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백딸기를 

흔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백딸기는 대부분
딸기가 설익은 수준의 신맛이 강한 딸기이고,
일본에서 먹었던 딸기는 색은 하얀데 엄청나게 달았던
기억이 아직까지 있네요.

 

그다음 날은 고베에 가기로 했습니다.
가던 길에 C 점장이 호빵맨이 귀엽다고 해서
핫 컷 찰칵★
(다른 점장도 찍어 줬지만 발로 찍어줬습니다.)

 

 

고베에 도착해서 찍은 하늘,
일본은 정말 미세먼지에서 자유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지진에선 자유롭지 못하지만....
회전 관람차도 있었지만,
그냥 사진만 찍기로 했습니다.

 

 

A 점장(오른쪽)과 찰칵
(저 아이는 추후 헬스 트레이너-장창규로 전향합니다.)

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B 점장이 가고 싶다던 블루보틀 카페입니다.

 

 

 

블루보틀커피 고베 · 1 Maemachi, Chuo Ward, Kobe, Hyogo 650-0039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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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우리나라엔 블루보틀이 

아직 론칭이 되기 전이라,
인터넷상에서 유명했기에 

저희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살짝 스타벅스랑 유사한 느낌인데,
베이커리를 좀 더 공격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커피 맛은 프랜차이즈 치고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다음 날은 교토에 가기 전,
호텔 근처에 있던 피콜로 카레라는 곳입니다.


그 당시 1인당 1300엔 정도로 생각보다 평범한 가격의
카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새우튀김은 냉동이지만,
계란이 보드랍고 햄버그스테이크가 수제 느낌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교토에 도착했더니, 

비가 오다 말다 해서 카페에 잠깐 숨었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 매장에 있었고,
자리가 없어서 5층까지 올라간 기억이 있습니다.


매장이 굉장히 높았지만 엘리베이터 하나 없어서
오르락내리락이 조금 힘들었었네요.

 

 

비가 그칠 기미가 없었고,
보슬비 수준으로 내리기에,
저희는 시간도 아깝고 해서 교토 골목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옛날 배경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거리들,
좁지만 단정한 느낌이
우리나라랑은 다른 이국적인 기분을 들게 합니다.
한 30분 정도 돌아다니니, 많이 어두워졌는데,
매장에 하나 둘 불이 켜져
오히려 더 이쁜 분위기가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역시 오늘도 C 점장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은 2일
조마조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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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날은 쇼핑을 하기로 해서
아침부터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저렴하지도 않고
바가지 씌우는 기분이라 

별로 구매한 것은 없네요.

 

 

그날 저녁 갑자기 C 점장이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구경하고 싶대서,
다들 동의하에 구경하러 갔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역시나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기에, 

밖에서만 구경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 ·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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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C 점장이 나중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같이 오자고 저한테만 얘기를 해서
아 이 점장도 나한테 관심이 있나 보다 해서,
오늘은 꼭 고백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근처 음식점에서 수제버거와
칵테일을 섭취하였고,
호텔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금연 중이지만,
그 당시 C 점장과 저만 담배를 피우게 되어,
밤 11시쯤 담배를 피우러 가자고 카톡을 하고,
1층에 있는 흡연장에 도착해서
둘이 담배를 피웠었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흡연장에는 
저와 C 점장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고,
그때 전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 누나를 좋아하는데, 
누난 저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 덜덜 떨면서 C 점장의 손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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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C 점장이 저를 보다가,
한 10초 정도 고민을 하더니
(저는 한 1분 지난 줄?????)

 



자기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진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난 좀 치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손을 덜덜 떨어서,
바로 받아줬다고 하네요♥

2019년 01월 07일 전 여친이자 현 와이프와의
연애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A 점장에게 자랑을 했는데,
A 점장은 솔로인 상태라
매우 분노를 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다음 날부턴 너무 기뻤던 기억만 있어서
아무런 기억이 없네요..........?!?!

 

 

마지막 오사카 공항으로 가기 전
먹었던 오야코동,
오야(부모)+코(자식)으로 닭과 달걀
즉 부모와 자식이 함께 있는,
일본식 공포의 작명입니다.

생각보다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 먹을 맛은 아니었던 기억이 있네요.
우동도 생각보다 단 맛이 강했었습니다.

비행기를 탑승하고, A 점장과 B 점장에게
공식적으로 사귄다고 공개를 했었고,
B 점장은 정말 1도 눈치를 못 챘었다고 하네요...

4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A 점장과 와이프는 B 점장과
정말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다음 여행 이야기는
또 바로 일본 여행인데,
이유는 여자친구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고 싶단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오사카 여행, 교토 여행, 고베 여행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지원 - 나와 친구들, 헬스트레이너 장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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