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을 위한 대체육은 왜 상용화가 더딘가? (feat. 배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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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
대체육(代替肉)
배양육(培養肉)


티잇(티스토리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우 진지하게,
비건과 대체육 그리고 배양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육가공 관련업계에서 일하는 저는
대체육을 이용한 제품에 대해 기획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체육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적어 아직까지는
기획으로만 남아있게 되었네요. 

 

푸드란플러스의 돼지고기 정형육

 

저는 고기를 좋아하면서도 야채를 매우 즐기는 타입으로,
그냥 잡식성이라고 하겠습니다🙏
먼 미래에 대체육이 완성되면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채식주의자라는 닉네임은, 야채를 많이 먹자는 기원으로...)

일단 비건에 대해 자세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건이란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의 식습관으로
생존하는 생활 방식입니다.

 

종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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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적색육 가금류 어패류 난류 유제품 균,해조,채소 과일
플렉시테리언
(Flexitarianism)
플로-페스코
(Pollo-Pesco)
 
페스코
(Pesco)
   
폴로테리언 
(Pollotarianism)
   
락토-오보
(Lacto-Ovo)
     
락토
(Lacto)
       
오보
(Ovo)
       
비건
(Vegan)
         
페스키테리언
(Pescetarianism)
     
프루테리언
(Fruitarianism)
           

 

태생이 엘프가 아닌 이상 프루테리언을 제외하고는, 
대체육(콩,버섯)류의 섭취가 가능하고,
최근 여러 나라에서도 비건에 대한 인구가 매우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비건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우리나라 인구의 약 5%로 무시할 수 없는 고객층이 형성되었으며,
동물복지 제품 및 환경 보호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증가하였습니다.

 

콩고기의 재료

게다가 비건은 고기보다 원가가 덜 들지만,
선택권이 적은 비건들에게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어 돈이 되기에,
여러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건=돈"



하지만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대체육 고기(콩고기)를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맛과 식감은 매우 처참합니다.
맛과 식감을 왜 이리 감자전 식은 것처럼 해두었을까?

양념에라도 좀 더 투자하고 싶어도,
식물성 재료로만 양념을 해야 하니 한계에 부딪쳐
양념과 원육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치는 상황이 되었다네요.

우리나라는 독특하게도 콩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이 매우 많습니다.
당장만 제 입맛으로 생각해 봐도
비지찌개, 두부, 두유, 된장찌개, 콩국수 등등
대체육보다 우월하게 맛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굳이 가격도 비싸고 맛이 없는 대체육을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드네요.

오히려 두부 면과 버섯 탕수육이라는 걸 만드신 분들에게는
상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비건 열풍은
유지는 되지만 생각보다 추가로 늘어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대체육 기업들도 주가가 고점에서 
90%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이 문제는 비건의 수요 양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증가하긴 하지만,
공급 및 개발하는 업체들도 매우 늘어나 출혈경쟁이 일어났으며,
결국엔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어버려 생겨난 현상인 것 같습니다.

물론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실직소득 감소 문제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비싸고 어려운 비건을 유지하는 가정이
몇이나 될지는 안 봐도 뻔한 상황이긴 합니다.

 

육마담의 돼지고기 정형육

 

소를 계속 키운다고 해서 

발생한 탄소로 인해,
지구의 위협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배양육이라는 제품입니다.
줄기세포를 배양액에 키워 살코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90%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비용도 곧 진짜 고기보다 저렴해질 예정입니다.
예전엔 1kg에 몇십억을 했던 소고기가
이제는 100g당 2,000원선으로 하락하여,
매우 좋은 가성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도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배양육의 개발로 인해, 비건의 이유가 사라지게 되어,
비건의 인구 증가가 전처럼 폭발적으로 증가가 어렵게 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 동물을 죽일 필요도, 키울 필요도 없기에,
저는 윤리적으로도 이게 인류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에게 강압적인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저는 비건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싼 야채를 너무너무 좋아하기도 하죠.
하지만 전 고기가 있어야 부분적 채식주의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육류에 대한 알레르기를 보유하신 분은 어쩔 수 없이,
육류를 최소화해야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분들은
남들에게 강요를 하시진 않더라고요.

저는 육식주의자, 채식주의자, 잡식주의자 모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지구의 환경을 위해,
육류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키고,
배양육 생산의 증가와,
비건 모두를 위한 공평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미지 지원 - 육마담 푸드란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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